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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허씨 묵동댁 내림음식문화

진짜 양반가의 음식은 어떻게 달랐을까?

경남 진주의 진주 허씨 묵동댁 음식문화를 알아본다. 대를 이어져 내려온 진주 허씨 집안의 음식을 기록으로 남긴 책 '묵동댁 내림음식'을 접하고, 그 책에서 이야기하는 집안의 문화와 집안의 음식을 실제로 경험한다. '묵동댁 내림음식'에는 선대가 즐기던 일상의 음식을 통해 가풍을 후손에게 올바르게 전하고자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 제철음식, 저장음식, 제사음식까지 담겨있다고 한다. 10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내려온 음식에 대한 기록을 참고하면, 경남 서부지역 전반에서 즐기던 음식 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복을 끓여 낸 복국으로 유명한 식당도 방문하고, 현지에서 널리 음용하는 지수 막걸리도 맛보며 진주의 음식 문화 또한 접한다. 진주 중앙시장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이 직접 캔 나물을 판매하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지역마다 발전된 음식 문화가 다르듯이, 경남 진주에서는 어떤 음식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확인하고, 또 그 안에서 묵동댁의 음식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백여 년을 전해 내려오는 음식 이야기가, 현대인에게 얼마나 새로운 콘텐츠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한다.

호스트

게스트

- 신창호 (주옥)
- 조서형 (을지로보석, 남영동경주)
- 최재호 (최자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