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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돼지 문화

우리 돼지 ‘난축맛돈’을 아십니까?

지역 식재료 발굴은 요리와 만나 산업을 만든다. 기업과 지자체, 요리 연구가와 셰프가 함께 식재료의 길을 터 나가는 것은 한식 발전을 위한 모두의 숙제이기에, 레스토랑 솔트의 홍신애 셰프가, 제주도 토종흑돼지를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천연기념물 550호 제주토종흑돼지를 기르는 늘푸른농장의 김응두 대표가 토종돼지의 가치에 관해서 설명하고, 우리만의 종돈을 보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연구소의 조인철 박사는 한국의 종돈인 난축맛돈이 빛을 보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제주드림포크의 변영준 대표가 난축맛돈의 매력을 좀 더 깊이 있게 설명한다. 현재 구이 위주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한국의 시장 상황 때문에, 해에서 매년 33만 톤 정도의 돈육을 수입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돼지를 더 소비하는 방향은 어떤 것일지도 함께 고민한다. 제주의 고기와 더불어 먹을 주류와 음료는 제주맥주의 권진주 부대표가 이끌어 소개한다. 제주에 있는 제주맥주 양조장을 둘러보고, 어우러지는 제주의 여러 맛을 느끼며, 지역과 산업, 요리가 함께 상생하는 기회를 엿보는 시간이었다.

호스트

모더레이터

게스트

- 조미경 (금남방)
- 장민영 (아워플래닛)